자기계발書 돌풍 일으킨 구본형 대표 별세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구본형(59) 변화경영연구소 대표가 13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출간하면서 서점가에 자기계발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사람에게서 구하라’ 등을 잇따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2000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세우고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직장인 멘토’로 평가받았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강대와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한국IBM에서 20여년간 근무하다 저술가로 변신했다. 유족으로 부인 조윤희, 장녀 해린, 차녀 해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9시(02-2258-5940).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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