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역상수도 이용률 47%에 그쳐 대책 필요

Է:2013-04-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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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지역 광역상수도 이용률이 50%를 밑돌고 있다. 광역상수도 설비에는 2300여억원이 투입돼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지난해 광역상수도 생산량이 하루 평균 21만t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광역상수도 시설용량 1일 45만t의 47%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수자원본부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사업비 1310억원을 투입, 제주시를 기점으로 조천∼구좌∼성산∼표선∼남원∼서귀포를 연결하는 137㎞의 송수관로를 설치했다. 이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996억원을 들여 제주시를 시작으로 애월∼한림∼한경∼대정∼안덕∼서귀포 94.3㎞를 잇는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수자원본부는 상수도 관리를 일원화해 지하수를 보전하고 도 전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상수도사업을 추진했다.

수자원본부는 도내 골프장·호텔 등 대형사업장에서 지하수에서 빼낸 전용상수도를 이용하고 있어 지하수 원수대금을 현실화 해 광역상수도 이용률을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사업장들은 전용상수도를 통해 직접 지하수를 사용하는 것이 광역상수도 요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전용상수도를 선호하고 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이용률이 낮은 이유를 파악하고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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