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장학회, 중·고·대학생 170명에 1억6000만원 장학금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이 8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세공무원 자녀와 한부모 가정 자녀, 무연고 청소년 등 170명에게 장학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석성장학회는 조 회장이 선친의 유산 5000만원을 종자돈으로 1994년 발족했다. 2001년 재단법인으로 전환했고, 올해까지 16억여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조 회장은 2005년부터 세무법인 석성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1%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미얀마에 ‘사랑의 학교’를 세워 기증하고,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형 새마을지도자 양성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조 회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장학금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멋있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함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조 회장은 9급 세무공무원으로 시작해 38년 동안 국세청에서 일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퇴임한 뒤 한국세무사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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