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4 전대 경선 레이스 시작… 최고위원도 친노 vs 비노

Է:2013-04-08 18:39
ϱ
ũ

민주통합당이 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5·4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대표 선거는 예상대로 사전 단일화에 실패한 신계륜 강기정 이용섭 후보 등 주류 후보 3명과 비주류 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한길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12일 중앙위원 360여명의 1인 1표 투표로 3명의 후보를 가리는 예비 선거를 치른 뒤 13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본선거를 치르게 된다.

현재로선 예비선거에서 김 후보와 신 후보의 통과 가능성이 높고, 호남 대표 주자 자리를 놓고 강 후보와 이 후보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함께 치러질 최고위원 선거 역시 이날 각각 친노무현계 및 비노무현계 진영의 ‘행동대장’ 역할을 해온 윤호중 의원과 안민석 의원이 약속이나 한 듯이 나란히 출마선언을 하면서 계파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윤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남 탓하기는 쉬워도 그게 당을 살리지는 못한다”고 비주류를 비판했고, 안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회견에서 “몇몇 계파와 연합세력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고 반대파를 배제해 왔다”고 범(汎)주류를 겨냥했다.

최고위원에는 이들 외에 손학규계인 양승조 의원,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의 우원식 의원과 장영달 전 의원, 영남 비주류인 조경태 의원, 호남 비주류인 유성엽·황주홍 의원, 청년 출신 소장파 그룹의 장하나 의원과 장경태 당 청년위 부위원장 등 모두 10명이 출마한 상태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들이 1인 3표로 6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현재로선 각 계파의 대표 선수격 후보 위주로 압축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