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 없으면 검찰 존립 근거 잃는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 퇴임

Է:2013-04-08 17:58
:2013-04-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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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51) 서울중앙지검장이 8일 퇴임식을 갖고 24년간 몸담았던 검찰을 떠났다. 그는 퇴임사에서 “검찰의 모든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국민 신뢰가 없으면 검찰은 존립 근거를 잃는다는 것이 진리”라며 “이 말을 머리로만 들을 게 아니라 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청을 다녀간 사람들이 ‘검찰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진심으로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검찰이 정말 변했다는 평가가 입소문을 타고 퍼져야 검찰이 살 수 있다”고 당부했다.

최 지검장은 1989년 청주지검 검사로 시작해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거쳐 2011년 8월부터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다. 검찰의 한 간부는 최 지검장에 대해 “검찰을 참으로 좋아한 검사였다”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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