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팔 걷었다

Է:2013-04-02 20:33
ϱ
ũ

광주시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시는 2일 “국제수영연맹(FINA) 사무국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유치 신청은 4일 마감된다. 신청서는 수영경기장과 숙박시설 현황,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역할 등을 담고 있다.

2019년 대회 개최지는 오는 7월 19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FINA 총회에서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유치 후보도시는 광주와 중국 선전, 일본 도쿄,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브라질 상파울루 등 최대 6곳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일본 도쿄는 최근 현지 언론에서 2020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대회 유치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광주시는 유력한 경쟁상대가 될 중국의 신청서 제출여부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중국도 2011년 상하이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이미 개최해 광주 유치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대회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을 경우 대륙순환 개최방식이 적용돼 아시아 대표도시로 유치에 나선 광주가 선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앞선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1년 중국 상하이,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이어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2019년은 다시 아시아권 도시에서 개최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4월말이나 5월초 실시될 FINA의 현지실사 준비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 시기에 국내 최대의 동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해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대회는 당초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울산시를 설득해 개최권을 넘겨받았다.

광주발전연구원은 200여개 국가에서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생산유발 효과를 2조4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2만4000명이라고 분석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경기장 시설과 개최 경험을 토대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휼륭하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