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낸 아이디어 9개 사업화된다…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대회’ 3월 29일 발표
지방 청년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정장대여 서비스, 주차공간 공유 등 시민들이 낸 아이디어가 사업화된다.
서울시는 28일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을 창업하도록 도와주는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대회’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 1025개를 받아 1차로 43개를 선정했고, 3개월간 컨설팅 등을 실시해 최종 9개 팀의 아이디어를 시민에게 발표하기로 했다.
지방에서 올라와 고시원 등에서 불안정한 삶을 감수해야 하는 지방 청년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착한 부동산 골목바람’, 면접 등으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가정집 등에서 방치되는 의류를 대여하는 ‘열린 옷장’, 차 댈 곳이 필요한 사람과 주차공간이 남는 사람을 1대 1로 연결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앱 서비스 ‘주차친구’ 등이 포함됐다.
비싼 반려동물 치료비가 부담되는 이들을 위한 첫 동물 대상 생활협동조합 ‘동물사랑 실천협회’, 비영리조직에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비영리 IT지원센터 추진위원회’,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청년들이 자전거로 상품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늘공작소’ 등도 눈길을 끈다.
시는 이들 9개 팀에게 창업자금으로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 최대 3년간 입주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문제점을 발굴하고 공공에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수행할 기업을 만드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들의 창업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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