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45% ‘렌트푸어’… 전·월세 마련 위해 대출 받아

Է:2013-03-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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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전·월세 빚에 허덕이는 ‘렌트푸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부모로부터 독립해 혼자 살고 있는 미혼 직장인 274명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부담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44.9%가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이 부담스러워하고 있었다. 44.7%는 ‘부담되는 편이다’, 39.8%는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다. ‘적당하다’, ‘부담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각각 8.1%, 7.3%에 그쳤다.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곳은 ‘제1금융권’이 60.2%로 가장 많았다. 주거형태별로는 전세 거주자의 70.3%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월세 거주자의 경우 ‘부모님 및 친지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는 의견이 37.5%로 가장 많았다. 또 월세 거주자들 중에서는 4명 중 1명꼴인 25.0%가 ‘캐피털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보증금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의 액수는 월세 거주자의 경우 평균 1100여만원, 전세 거주자는 33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출에 대한 부담을 안고도 독립한 이유에 대해서는 ‘집과 회사가 멀어서’라고 답한 직장인이 65.9%로 가장 많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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