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500명 주차단속보조원 채용

[쿠키 사회] 서울시는 주차단속 업무를 보조할 노인 5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만 55∼70세 노인이 대상이며 4월 8∼12일 불광동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이들은 주로 대형 쇼핑몰, 주요 교차로, 버스·택시 승차장 등에 투입돼 주차질서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 위 주정차 차량에 대한 이동 계도활동도 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4월 29일에 발표되며, 5월부터 단계적으로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급속히 늘고 있는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주차단속보조원을 모집해 왔다. 지난해에는 200명 모집에 1152명이 지원해 6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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