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힐링을！ ‘행궁에서의 하루’ 일정 공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문화재청 주관으로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남한산성행궁에서의 하루’ 일정을 27일 공개했다.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에서 전통무예를 익혀볼 수 있는 ‘이서 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주·하남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임금의 휴식처였던 행궁이 있는 남한산성 곳곳에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전하의 힐링 명상’은 성인을 대상으로 6월과 10월 매달 3회씩 진행된다. 6월엔 숲속에서 차(茶)를 통해 마음의 평온을 얻는 ‘숲차 명상’을 운영한다. 또 걷기로 자연과 동화되는 ‘휴(休) 명상’이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한산성에서 내의원 진맥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산성동의보감’은 5월과 10월 등 4회 운영된다. 조선시대 남한산성 행궁을 방문한 고종 임금이 각 군영에 약방을 설치해 의원과 침의를 두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9∼10월 모두 4회 운영되는 ‘행궁에서 만난 장금이’는 궁중 전통음식인 구절판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 음식예절 등을 자녀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교육체험이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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