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국제농업박람회 전남 나주 개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 효과
전남도가 2015년 10월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제2회 국제농업박람회 개최에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해 제1회 국제농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힘입어 두 번째 국제농업박람회를 다시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 박람회 개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8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즉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고 세부 실행계획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농업박람회는 도가 친환경 농도(農道) 전남 농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자유무역협정(FTA) 확산에 따른 농업의 활로 개척과 친환경농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제1회 대회는 2009년 6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지난해 10월 5∼29일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란 주제로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렸다. 국비 70억, 도비 177억 등 총 247억원을 투입해 24개국 420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내외국인 115만여 명이 방문했고, 농산물 및 농기자재 판매액은 1880억원을 기록했다. 입장료 등 직접수입은 26억원이었다. 958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99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제1회 대회는 비즈니스 박람회의 성공모델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언론 등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및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받았다.
도는 제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경우 이후 3년마다 국제 규모 농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최강수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제2회 국제농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사무국 자체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박람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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