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커피향으로 지구촌 입맛을 노린다”
카페베네 탐앤탐스 할리스커피 등 프랜차이즈의 신규 매장 출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체 매장 증가율 역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요즘 토종 커피전문점들의 해외 나들이가 부쩍 잦은 이유이기도 하다.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어 한국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준 카페베네는 지난해 2월 뉴욕 타임스퀘어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점을 비롯해 LA와 뉴저지, 달라스 등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도 북경과 상해 천진 청도 위해 심양 등지에 20개 매장을 개장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매장을 오픈해 현재 총 25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탐앤탐스의 경우에도 이미 커피전문점 체인의 본고장 미국에서 2010년 연말 첫 매장을 LA에 오픈 했으며, 2012년에는 9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캘리포니아주 프랜차이즈 사업허가를 획득, 미주 내 이민 한인들이 수익 사업으로 영위할 수 있는 가맹 사업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
2013년 3월 현재 국내에 3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LA·호주 시드니·태국·싱가폴 등 전 세계 4개국 19개의 해외 매장이 진출해 있다.
띠아모코리아가 운영하는 ‘카페 띠아모’는 소비 트렌드를 한 템포 빠르게 읽어내는 능력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다. 외식시장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떠오른 필리핀에 5개, 중국 3개, 캄보디아 2개, 몽골 2개 등 총 12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띠아모의 해외 매장에서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와플 메뉴가 인기다. 올해 중국에 15호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토종 커피브랜드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해외에서도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데 성공한 사례로 꼽는다”며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서 커피전문점들이 성공하는 것은 해외로 눈을 빨리 돌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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