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뉴욕 1호점 1년간 100만명 방문 기염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2008년 4월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간 구성과 문화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 뉴욕 타임스퀘어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미국 타임스퀘어점을 비롯해 LA와 뉴저지, 달라스 등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도 북경과 상해 천진 청도 위해 심양 등지에 20개 매장을 개장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매장을 오픈해 현재 총 25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을 비롯해 세계 20여개국 이상 진출 목표도 세우고 있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카페베네 뉴욕 1호점’의 경우 1년간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2700여명으로 1년간 총 100만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30초 당 1명의 고객이 카페베네 타임스퀘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기록돼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새벽5시에 매장을 오픈하고 다음날 새벽2시까지 운영, 뉴욕에 거주하는 교민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욕점의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와 드립 커피 종류 중 하나인 ‘브루드(Brewed) 커피’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1620잔 정도로 지난 1년간 약 59만1000잔 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한국의 대표 음료인 미숫가루를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탄생시킨 ‘미숫가루 라떼’도 하루 100잔 정도의 주문이 들어오며 지금까지 총 37만잔이 팔렸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카페베네는 올해를 글로벌 브랜드 도약 원년으로 삼고 있다. 상반기에 LA 2호점, 뉴욕 2호점과 3호점, 뉴저지 2호점과 3호점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며 연내 미국 100개 매장 계약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케덴그룹’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번화가에 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연내 300개 매장 개장을 열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국내 커피시장 후발주자로 출발한 카페베네가 짧은 시간에 매출 신장 및 해외에 진출하게 된 것은 카페베네 본사와 가맹현장, 고객 모두의 성과”라며 “더 높은 매출신장을 이루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