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띠아모, 치밀한 분석 토대 ‘나홀로 시장공략’

(주)띠아모코리아가 운영하는 ‘카페 띠아모’는 업계 최초로 아이스크림 카페 콘셉트를 도입해 초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띠아모는 이탈리아 전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고급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력으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구비한 토종 브랜드다.

지난 2006년 1호점 오픈한 이래 7년 동안 롱런하며 현재 398개 매장을 입점 시킨 젤라또&원두커피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는 전체 아이스크림 업계 2위, 젤라또 부분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더니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소비 트렌드를 한 템포 빠르게 읽어내는 능력과 빠른 결단력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췄기에 가능한 결과다. 카페띠아모는 애초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하고 탄생시킨 브랜드와는 태생적으로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가맹사업을 진행하다 중간에 해외에 눈을 돌리는 일부 다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는 다르다.

일반적인 절차를 밟으며 남들이 개척해오던 국가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치밀하게 분석해온 시장자료를 토대로 ‘나 홀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 띠아모만의 해외진출 노하우다. 그 결과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가맹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는 외식시장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떠오른 필리핀에 5개, 중국 3개, 캄보디아 2개, 몽골 2개 등 총 12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해외 사업의 중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라는 자존심이 자리하고 있다.

김성동 카페 띠아모 대표는 “띠아모는 젤라또와 커피라는 글로벌 아이템의 대한민국 토종 프랜차이즈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몽골의 경우는 처음 진출하고 본사에서 직접 현지를 방문했을 때 국빈 대접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해외 매장에서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와플 메뉴가 특히 인기를 끈다. 이와 함께 상큼하고 가벼운 과일 젤라또를 곁들이는 고객층이 많다. 한편 띠아모는 올해 중국에 15호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띠아모는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으로 한국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해외진출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더욱 발전하는 띠아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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