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5년 강원랜드]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리조트 만들 것”
“올해 경영목표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해’로 정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종합리조트를 만들 겁니다.”
최흥집(62) ㈜강원랜드 사장은 27일 “지난해가 종합리조트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제2의 도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최 사장에게 아시아의 최고 리조트를 꿈꾸는 강원랜드에 대해 들었다.
-2011년 취임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1년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재연장에 이어 지난해 카지노 영업장 확장을 허가받아 폐광지역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카지노 영업장은 면적이 86% 확장되고 테이블게임 68대, 머신기 400대 등 총 1560대의 게임기를 갖추게 됐다. 특히 궁극적 목표인 아시아 최고 사계절 가족형 종합리조트 완성에도 박차를 가해 시설과 콘텐츠 부문을 강화했다.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조직 체질을 변화시켰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정착시켰다고 자평한다.”
-하이원 스키장 상황은.
“2006년 개장한 하이원 스키장은 2009년과 2010년 스키장 부문 고객만족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2011년에는 K-Trust(케이 트러스트·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 스키장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키장임을 자부한다. 특히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불꽃 페스티벌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고 본다.”
-꿈나래 겨울캠프 후원 배경은.
“뛰어놀기에도 모자란 나이에 가장(家長)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떠맡은 소년소녀가장들이다. 이들에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국민일보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0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이 자신감이라는 작은 선물을 가지고 돌아간다면 무척 보람될 것이다. 사회공헌은 기업에게 있어 사회적 책무이고 개인에게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다. 앞으로 사회공헌 사업인 교육문화사업과 지역 재활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노사상생 공동선언을 했다.
“지난 18일 선언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협력’은 노사 서로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출발선상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노동조합 기본입장은 직원 이익보장이 전제가 됐지만 그 배경에는 가족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처럼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되고 또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본다.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이 가족을 위한 일이고, 또 지역 사회를 위한 일이 노사관계의 바탕이 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강원랜드의 나아갈 방향은.
“올해 업무방식 혁신을 통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콘텐츠 보강을 통해 리조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과의 동반성장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해 폐광지역, 더 넓게는 강원도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선=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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