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아카데미시상식서도 대규모 광고… 에쿠스·제네시스 등 총 9편

현대자동차가 슈퍼볼에 이어 미국 최대의 영화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대규모 광고를 한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돌비 시어터에서 2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에 시상식 전 2회, 시상식 본 프로그램 중 7회 등 30초 분량의 광고 총 9편을 협찬한다고 밝혔다.

‘에쿠스 더 트레일러’편의 에쿠스 광고는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진행된다. 에쿠스의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동력성능 등 특장점을 소개한다. ‘파파라치’편의 제네시스 광고는 파파라치가 배우들을 몰래 촬영하듯 제네시스의 주행장면과 실내 조작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땡스(Thanks)’편의 그랜저도 성우의 목소리 연기로 시상식에서의 수상소감과 같은 화법으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아카데미 시상식과 연계한 소재들을 활용했다. 우수한 배터리로 내구성을 강조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1편과 아반떼 광고 2편도 나간다.

현대차는 방송 중간중간 빌보드 형식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한편 공식 웹사이트(www.oscars.com)에도 스폰서 배너 광고를 할 방침이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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