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품값 도미노 인상 부당”… 정부·식품업계, 긴급 간담회

Է:2013-02-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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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공식품업계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민관 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도미노성 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의 성격이 짙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서울 서초동 식품산업협회에서 롯데, CJ, 농심, 풀무원,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 임원들과 식품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여인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모두발언에서 “가공식품 물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많이 형성돼 있다”며 “식품 가격은 경기와 밀접해 시민에게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와 농식품부 담당자는 물론 농촌경제연구원 곡물관측팀 전문가까지 참석했다. 정부는 국제 곡물가격이 당초 예측과 달리 폭등세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공식품 가격 인상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원화 강세로 인해 원재료 수입가격 하락 요인까지 고려하면 식품가격 인상에 정당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남반구 지역의 생산량 증가와 북반구의 재배면적 확대로 밀 옥수수 콩 등 곡물 가격은 올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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