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특수에 구미·달성 땅값 ‘들썩’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이 각각 지난달 주택매매 가격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상승률 상위권에 경북 구미시(1.0%), 대구 달성군(0.7%), 경북 포항시 북구(0.7%)가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1% 하락했으며, 서울은 0.2% 떨어졌다. 반면 경북은 평균 0.6%, 대구는 0.4%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악의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을 두고 ‘박근혜 효과’라고 말한다. 박 당선인과 인연이 깊은 이들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 구미, 칠곡 등은 대구와 연결되는 광역전철망 구축과 구미 공단 확장에 따른 인구 유입 기대감이 높다. 최근 1년 사이 구미 공단 배후 주거 수요지인 칠곡 지역의 경우 전용 84㎡ 아파트값이 3000만원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방과 달리 상반기 구미∼칠곡∼대구 라인에서 분양을 계획한 아파트는 총 11개 단지, 1만여 가구로 분양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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