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명 투약분량 히로뽕 적발… 밀반입 혐의 3명 구속

Է:2013-01-30 18:35
ϱ
ũ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7만2000명 투약 분량의 히로뽕을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1)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에게 운반을 맡긴 A씨(67)를 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6일 김해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히로뽕 2.166㎏(시가 72억원)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속이 빈 신발 밑창 12개를 특별제작해 중국으로 갖고 갔다. 현지에서 밑창 1개에 히로뽕 200g씩을 넣고 산 신발에 밑창을 접착제로 붙이는 수법으로 감시망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발 제조업 경험이 있는 김씨는 신발의 경우 반입과 반출이 빈번해 세관에서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는 허점을 이용했다. 김씨 등 3명은 모두 마약 관련전과가 없어 특별한 의심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사전 첩보를 입수한 검찰에 의해 공항에서 붙잡혔다.

검찰은 김씨 등이 지난해 2∼12월 같은 수법으로 4차례 히로뽕 5㎏(시가 150억원, 15만명 투약분)을 김해공항을 통해 들여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