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구급대, 하루 평균 1173회 출동

지난해 서울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1173회 출동해 808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의 연령은 50대, 질환은 급만성질환, 이송 요일은 월요일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급대가 42만9386건 출동해 29만5855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에 비해 출동건수는 4.7%(1만9184건), 이송 인원은 7.6%(2만875명) 증가한 수치다.

월별 이송 환자는 12월이 2만6516명(9.0%)으로 가장 많았고, 5월(2만6322명·8.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빙판길 낙상과 추락 환자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8.4%(1915명)나 급증했다.

이송 환자의 질환은 급만성질환이 17만2468명(58.3%)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낙상(4만6417명·15.7%), 사고부상(3만8209명·12.9%), 교통사고(3만2015명·10.8%)가 뒤를 이었다.

이송 환자의 연령대는 50대가 5만2573명(17.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13.8%), 40대(13.6%), 60대(13.2%) 등의 순이었다. 이송 시간대는 오전 8∼10시(10.5%)가, 요일은 월요일(15.2%)이 가장 많았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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