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최고 용병 1,2위도 약점이…

성적표상 올 시즌 최고 용병 1, 2위는 레오(삼성화재)와 가스파리니(현대캐피탈)이다. 레오는 득점, 공격종합, 서브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서 3위에 그쳤을 뿐 득점, 공격종합에서 레오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중간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다.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양팀의 경기는 이들의 불꽃 튀기는 맞대결이 이어지며 풀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이들이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레오는 블로킹, 가스파리니는 잦은 범실이 아킬레스건이다. 레오는 2m6을 자랑하는 최장신 공격수이지만 17게임에서 21개의 블로킹에 그쳤다.

가스파리니는 잦은 범실이 약점이다. 20일 경기에서는 무려 16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팀 전체 29개 범실 가운데 절반이상이 그의 차지였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범실 수를 줄였더라면 승부의 향방은 바뀔 수도 있었다. 서브범실 92개는 전 선수중 가장 많다. 경기당 5.41개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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