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번 망신은 없다”…WBC 출전 미국 대표팀 발표
미국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명단 27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의 주인공 R.A. 디키(토론토), 2011년 NL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포함된 미국 대표팀 명단을 올렸다. 항상 최강이라 불리면서도 1·2회 대회에서 각각 2라운드 탈락과 4위에 그쳤던 미국은 이번에는 이름값에 기대기보다 첫 우승을 위한 내실에 초점을 맞췄다.
투수로는 디키 외에 우완 라이언 보겔송(샌프란시스코), 크리스 메들렌(애틀란타)과 좌완 데릭 홀랜드(텍사스)가 선발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NL 신인왕인 크레이그 킴브렐(애틀랜타)과 히스 벨(애리조나) 등이 불펜을 지킬 전망이다. 그리고 타자로는 브라운 외에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셰인 빅토리노(보스턴),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 등이 출전한다.
올해 WBC 참가국들이 예비 명단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이날 상위 10개 팀을 추려 예상 순위를 매겼다. 2009년보다 투수진이 강해진 미국이 1위로 랭크됐고, 메이저리거 등 주전이 대거 빠진 한국은 7위로 분류됐다.
한편 호주에서 활약하는 ‘대성불패’ 구대성(44)의 WBC 출전이 무산됐다. 호주는 이날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WBC는 여타 국제대회와 달리 영주권만 있어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구대성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다만 한국 프로야구 LG와 한화에서 각각 활약한 크리스 옥스프링과 브래디 토마스가 합류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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