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SOS 장학생’ 신설… 2013년 장학생 1700여명 선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부모의 사업 실패나 가족 질병, 재난·재해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대학생 8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SOS 장학생’을 신설하는 등 2013년 아산장학생 1700여명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SOS 장학생’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이면 신청 가능하고, 사연과 함께 학업 및 진로 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한다. 이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역 공부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500명에게 ‘e-learning 교육(인터넷 강의)’을 통해 학업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산재단 관계자는 “전국에서 추천받은 고등학생 835명, 대학생 629명, 군인·경찰·소방관 자녀 230명 등 총 1724명을 선발해 다음 달 말 장학금 50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