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누드사진 올리는 中여성들

Է:2012-12-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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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들이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가정폭력방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당국의 입법 조치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행동에 나섰다.

여성학 석사 학위를 가진 슝징(24)이라는 웹 에디터는 최근 가정폭력방지법 온라인 입법 청원에 서명한 뒤 자신을 가정폭력 피해자로 연출한 누드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올라온 많은 사진에는 가슴에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 잉크로 “평평한 가슴은 부끄럽지 않다. 부끄러워할 것은 가정폭력이다” 등의 구호가 쓰여 있다. 처음에는 웨이보 운영자들이 이러한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으나 동참자들이 늘어나자 더 이상 삭제하지 않고 있다. 이 운동에는 베이징, 산둥성, 홍콩 등 중국 각지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가정폭력방지법 온라인 입법 청원 운동이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됐다”며 “현재 5000명이 서명했고 1만명을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청원은 법 제정 과정에 더 많은 일반인의 참여를 보장하고 비정부기구(NGO)가 여성들을 위한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반대가정폭력망(網) 대표 펑위안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가정폭력방지법을 통과시킬 때까지 앞으로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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