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이진영·정성훈 나란히 총 34억에 FA 계약
프로야구 LG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이진영(32), 정성훈(32)과 계약했다.
LG는 12일 이진영, 정성훈과 각각 4년간 옵션 포함, 총액 최대 3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옵션 등 구체적인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군산상고 출신의 이진영은 1999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14시즌 동안 1504경기에 출장했다. 통산성적은 타율 0.302, 1504안타, 136홈런, 671타점을 기록했다. 광주 제일고를 졸업한 정성훈 역시 1999년 프로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1544경기에 나와 통산 타율 0.287, 1544안타, 127홈런, 709타점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2008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4년 동안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LG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다. 이 때문에 두 선수의 LG 잔류는 이미 예견됐다. 특히 지난해 FA가 된 포수 조인성을 놓치면서 올 시즌 내내 확실한 주전 포수 없이 일 년을 보낸 LG는 두 선수를 붙잡으며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올해 FA 시장의 우량주로 꼽혔던 두 선수가 가장 먼저 거취를 결정한 만큼 FA 영입을 위한 다른 구단의 행보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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