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구내식당, 후쿠시마 쌀 사용… 노다 “원전사고 불구 안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향후 정부 중앙부처 구내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쌀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7일 동일본 대지진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한 자리에서 “후쿠시마산 쌀의 안전관리가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후쿠시마산 쌀을 중앙부처에서부터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가 직접 소비 독려에 나선 것은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18개월이 지났지만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방사성 물질 오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여전히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현실 때문이다. 총리는 취재진 앞에서 후쿠시마산 쌀로 만든 ‘오니기리(주먹밥)’를 직접 시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후쿠시마현 방문 당시에도 총리 관저에서 자신이 먹는 쌀을 후쿠시마산으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노다 총리는 방호복 차림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에 직접 들어가 수소폭발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총리는 “사고 원전 폐쇄작업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발전소의 안전유지와 작업원의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최후까지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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