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심히 치고 던지고 달렸던 넥센 “MVP·신인왕 넘보지마”
올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은 넥센이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스포츠 전문지·방송사 간사로 이뤄진 2012 팔도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선정위원회는 3일 각 부문 후보 선수 4명을 확정, 발표했다.
MVP 후보는 넥센의 박병호와 브랜든 나이트, 삼성의 장원삼, 한화의 김태균이다. 이 중 박병호와 나이트가 MVP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 박병호는 홈런(31개), 타점(105개), 장타율(0.559)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에도 가입했다. 나이트는 평균자책점(2.20) 1위, 다승(16승) 공동 1위, 승률(0.800) 2위를 기록 중이다. 장원삼은 나이트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김태균은 타율(0.365) 1위, 최다안타(150안타) 공동 3위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을 놓고 격돌할 후보는 넥센 서건창과 KIA 박지훈, 삼성 이지영, LG 최성훈이다. 서건창은 도루 2위(39개)에 오르는 등 시즌 내내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에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한 상태다.
한편 3일 경기에선 선두 삼성이 두산에 3대 1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은 시즌 36세이브로 1위를 질주하며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IA는 한화에 5대 4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포스트시즌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한화 선발 박찬호는 패전투수가 되며 한국 프로야구 첫 해 성적을 5승10패로 마감했다. LG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SK를 3대 2로 물리쳤다. SK 베테랑 박재홍은 역대 7번째 통산 300홈런을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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