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총재선거 이시바·아베 각축

26일 실시되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정조회장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당원·당우(黨友)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전 정조회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아베 전 총리가 22%로 뒤를 이었고,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의 아들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간사장은 12%에 그쳤다. 199명의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전 총리 지지의원이 45명 안팎으로 가장 많았고, 이시하라는 40명대, 이시바가 35명 안팎이었다. 자민당 총재는 당원·당우 300표, 국회의원 199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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