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출장 고군분투하는 QPR ‘캡틴 박’… 팀 2무3패 2부 리그 강등 압박

Է:2012-09-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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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건 한방이다.’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분투하고 있지만 공격포인트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박지성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약했다. ‘산소 탱크’라는 별명처럼 박지성은 소속팀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수비진이 붕괴돼 이를 보완하느라 더 안간힘으로 뛰었다.

QPR은 왼쪽 수비수 파비우 다실바가 전 경기에서 다쳐 결장했고, 오른쪽 수비수 조제 보싱와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중앙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도 부상 때문에 벤치를 지켰고 다른 중앙 수비수 라이언 넬슨은 귓병 때문에 현기증을 호소했다. 박지성은 특유의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이들의 공백을 메웠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90분을 뛴 박지성은 여러 차례 측면 수비수의 허점을 노려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거듭된 풀타임 활약에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QPR도 답답한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대 2 역전패를 당하는 등 QPR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무3패(승점 2)에 그쳐 벌써 2부 리그 강등의 압박을 받고 있다.

QPR은 바비 사모라가 올 시즌 QPR의 3골을 모두 책임지는 등 특정 공격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올 시즌 QPR의 간판스타이자 주장인 박지성이 돌파구를 열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박지성이 내달 2일 웨스트햄, 6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목마른 공격포인트 갈증을 풀 지 기대된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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