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빔 공격땐 퇴장’ KBO 법적 제재 추진

Է:2012-09-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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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장에서 선수단을 향해 레이저 빔을 쏘는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KBO는 “올해 포스트시즌부터 입장권 약관에 ‘경기장 안의 선수단에 레이저 빔을 비추면 퇴장 조치 및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넣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KBO가 맡아서 발권한다. 현재 각 구단이 발권하는 페넌트레이스 입장권에도 ‘경기 및 타인에게 방해되는 행위로 퇴장 조치 및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하지만 관련 행위로 음주 소란 및 폭력, 욕설, 투척, 애완동물 동반, 현수막 내걸기, 상업적 행위 등만 명시했다. KBO는 여기에 레이저 빔을 쏘는 행위도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및 타인에게’라는 문구도 ‘운동장 내에서 선수단 및 타인에게’로 바꾼다.

경기가 진행 중일 때뿐만이 아니라 경기 전 훈련 시간이나 경기 후 인터뷰 때 일어난 행위도 제재하겠다는 뜻이다. KBO의 이런 조치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SK 경기 후 발생한 ‘레이저빔 공격’ 때문에 이뤄졌다. 당시 홈팀 롯데를 7대 0으로 완파한 SK의 이만수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가 선수들과 손을 마주치고 있었다. 그때 1루 홈팀 관중석 쪽에서 날아든 초록빛의 레이저 빔이 이 감독의 얼굴에 1분 가까이 어른거렸다. 이 장면은 방송 중계화면에도 그대로 잡혀 우려를 낳았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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