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대섭 복귀 3번째대회만에 우승

Է:2012-09-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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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후 복귀한 김대섭(31·아리지CC)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대섭은 16일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대섭은 제대 복귀 3번째 대회 만에 KGT 통산 7승째를 올렸다. 2010년 10월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에서 우승한 뒤 군에 입대한 김대섭은 복귀전인 KPGA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2위,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공동 2위 박성국(22)과 김도훈(23·정관장)에 4타를 앞서 여유있게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대섭은 7번홀(파4) 더블보기로 동반라운딩을 펼친 김도훈에 2타차까지 쫓겼으나 8번홀(파5)과 10번홀(파4) 버디로 다시 타수를 벌인 뒤 15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완벽한 승리를 안았다.

김대섭은 2008년 이곳에서 열린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에서 3라운드까지 5타 앞서다 김대현(24·하이트)에 연장전 끝에 우승한 바 있다.

김대섭은 “군 복무로 연습은 충분히 하지 못했지만 군 생활에서 익힌 정신력을 앞세워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도훈은 막판 역전극에 기대를 걸었으나 이날 김대섭과 같은 2언더파에 그쳐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고 데일리베스트로 3타를 줄인 이상희(20·호반건설)는 단독 3위(8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722야드)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4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정희원(21·핑)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마크,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을 6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9년부터 정규 투어에 뛰어든 정희원은 2010년 8월 LIG클래식 6위가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정희원은 2009년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번 상금(1억13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한 번에 받게 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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