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승리에 베팅” 57%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상한 이들이 롬니 후보가 승리한다고 보는 사람보다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미국 야후와 에스콰이어가 휴대·유선전화를 이용해 미 전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약 내기를 한다면 11월 대선에서 누구에게 베팅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57%가 오바마에게 걸겠다고 답했다. 롬니가 이기는 쪽에 걸겠다는 응답자는 30%뿐이었다.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든 결과는 오바마가 이긴다고 보는 이들이 절반을 넘었다.
“만약 오늘 투표한다면 당신은 누구를 찍겠는가”라는 질문에서도 오바마가 앞섰다. 이미 투표를 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 중 52%가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답해 롬니(41%)보다 10% 포인트 많았다.
소득이 낮을수록 오바마 지지율이 높았다. 연소득 5만 달러(약 5000만원)에서는 59%, 5만∼10만 달러는 52%였다. 롬니 지지율은 연소득 10만 달러가 넘는 계층에서 52%로, 오바마(39%)를 압도했다. 설문조사는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 8∼10일 이뤄졌다. 그 뒤 벌어진 중동 반미시위 사태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독일 마셜기금이 유럽인 1만4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의 재선을 바란다는 응답이 75%였다. 롬니 지지율은 8%에 불과했고, 특히 프랑스에선 2%로 최저를 기록했다.
김지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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