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 몸값은] 프로선수 이적료는 얼마나…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갈때 1440억원 역대 최고

Է:2012-09-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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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프로축구 선수들이 팀을 옮길 때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이적료(Transfer Fee)’다. 선수의 ‘몸값’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적료는 어떤 선수가 소속된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팀으로 옮기고자 할 때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원 소속팀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포르투갈)는 200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둥지를 옮기며 8000만 파운드(약 1440억원)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 중 최고 이적료 기록은 최근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스완지시티(잉글랜드)에 입성한 기성용(23)이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기성용의 이적료를 600만 파운드(약 108억원)가량으로 추정했다.

일부 가난한 구단에서는 우수한 선수들을 팔아 구단 살림을 운영한다. 또 네덜란드 리그는 유망주를 발굴해 키운 다음 빅 리그에 내다 팔아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한다. 2005년 7월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이적했던 박지성(31)이 바로 이런 경우다.

육상이나 테니스 같은 종목의 경우 초청비가 몸값으로 통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100m, 200m, 400m계주를 휩쓸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단거리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최근 몸값이 치솟고 있다. 볼트는 지난 8월 18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에 불참했다. 볼트가 너무 많은 초청비를 요구해 조직위원회가 두 손을 든 것. 런던올림픽 이전 볼트의 대회 초청비는 회당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에서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에 달했다. 다른 육상 종목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받는 초청비는 최고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 수준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청하기 위해서는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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