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류현진 33일 만에 승리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갈 길 바쁜 KIA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최하위 한화는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8이닝을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7월 29일 KIA전 이후 33일 만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6승8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역대 40번째로 5000타자 이상을 상대한 투수가 됐다. 한화의 한용덕 감독대행은 지난 29일 넥센전에서 4연패 사슬을 끊은 데 이어 KIA마저 잡고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4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는 김태균은 3타수 2안타로 타율을 0.390에서 0.392로 끌어올렸다.
4위 탈환을 노리는 KIA는 2연패를 당해 승률이 다시 5할 아래(49승4무50패)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두산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대구구장에선 넥센이 홈팀 삼성을 5대 3으로 눌렀다. 넥센 선발투수 나이트는 8⅓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잘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리그 다승왕 장원삼에 판정승을 거둔 나이트는 시즌 13승(3패)째를 거두고 다승 2위로 올라섰다. 51승53패2무(6위)가 된 넥센은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와 LG는 사직구장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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