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랑스럽다” 볼 코치, 실격극복 선전 극찬

Է:2012-08-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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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의 호주인 스승 마이클 볼(50·호주) 코치가 제자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22일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스포츠단에 따르면 볼 코치는 전날 오전 스포츠단 단장, 팀장, 매니저 앞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 출발을 이유로 실격당했다가 판정 번복 후 은메달을 딴 과정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봐도 화가 난다. 100번도 넘게 경기 장면을 다시 봤지만 완벽한 스타트였다”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박태환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냈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태환이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도자로서 뿌듯하고 아주 자랑스럽다”며 실격 파동을 딛고 침착하게 경기에 나서 선전한 박태환을 높이 평가했다. 볼 코치는 또 전담팀원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고 난 후 “이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박태환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SK텔레콤과 박태환의 계약은 오는 9월30일로 끝난다. 볼 코치, 전담팀원들의 계약도 마찬가지다. 전담팀 운영 및 볼 코치와의 재계약 여부 등은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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