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자살 예방 위해 ‘스프레이’ 보급

Է:2012-08-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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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 추세인 미군 병사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스프레이’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대 약대 마이클 쿠벡 교수가 3년에 걸쳐 개발한 이 스프레이는 항우울제인 갑상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TRH)을 뇌에 전달해 극단적인 정서불안이나 조울증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TRH는 뇌하수체 전엽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쿠벡 교수의 스프레이는 코를 통해 TFH를 흡입, 쉽고 즉각적인 정서적 효과를 보도록 개발됐다. 이제까지는 병원에서 TRH를 환자에게 처방할 때 척추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을 썼다.

미군은 이 제품이 자살 직전의 위기에 처한 병사들을 구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 들어 자살한 미군 병사는 116명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 병사가 작전 중 전사한 수치보다도 높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6월 병사들이 하루에 한 명꼴로 자살하고 있다는 보고서도 내놨다.

쿠벡 교수는 “만약 (스프레이가 자살률을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우리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차원의 약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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