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금빛 태권V 기대하시라… 베이징 이어 전원 우승 노려
‘금빛 발차기를 앞세워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선수단 금메달 레이스에 효자 종목 태권도가 기다리고 있다. 금메달 4개다. 태권도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싹쓸이에 나선다. 금메달 10개를 이미 수확한 선수단은 태권도를 앞세워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종전 베이징 대회 금 13개)인 15개를 따내 종합 5위에 진입한다는 것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태권도 대표팀은 지난달 20일 일찌감치 런던에 입성, 브루넬대학 훈련캠프에서 적응훈련을 해오다 지난 5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그 어느 때보다 훈련량이 많았다고 자부하는 선수단은 완벽한 시차 적응까지 마치며 출격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부 58㎏급 이대훈(20·용인대), 80㎏초과급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 여자부 67㎏급 황경선(26·고양시청), 67㎏초과급 이인종(30·삼성에스원) 등 4명이 출전한다. 지난 베이징 대회에는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전원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수는 이번 대회에 처음 채택된 전자호구 시스템이다. 이제는 종주국에 주어지던 채점상 프리미엄이 없어져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 대표팀은 공격 횟수를 늘리는 것만이 전자호구에 최적화된 공격법이라는 점에 착안, 집중적인 체력훈련을 쌓았다.
이대훈이 8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대표팀 막내 이대훈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10일에는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황경선이 2연패에 도전한다. 황경선은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11일에는 차동민과 이인종이 남녀 최중량급에 나란히 출전한다. 서른이 넘어 올림픽에 첫 도전장을 낸 이인종은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런던=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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