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2개 PK도 경기흐름 못바꿔”

Է:2012-08-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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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4강 진출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홍명보호’가 홈 텃세를 극복하고 ‘축구 종가’ 영국을 누를 정도의 경기력이었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오늘밤 축구가 ‘기타 뉴스’로 밀려났다”면서 자국 대표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한국은 짜임새 있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쳐 전반전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칭찬했다.

또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영국이 빠르고 위험한 상대를 만나 조기 탈락했다. 불과 4분 사이에 홈팀에 2개의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경기의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 단일팀의 주장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18경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다. 이는 우리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이 준비를 잘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인 ‘sport.fr’은 ‘영국 침몰, 브라질도 희생양 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대표팀이 똘똘 뭉친 센 팀이었고 아주 신중했다”고 칭찬했고, 프랑스의 유력 스포츠지인 레키프도 “영국은 한국의 조직적인 방어선을 뚫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축구전문 매체인 ‘football.fr’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할 때 주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의 한국팀이 이날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 언론들은 정성룡(수원 삼성),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두 골키퍼를 조명했다. 브라질 일간지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페널티킥에 흔들린 영국 탈락, 브라질 상대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기력에 놀라면서 “한국의 승리에는 정성룡과 이범영 두 영웅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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