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英겨냥 법안 통과… “포클랜드 섬에 선박 정박 금지”

Է:2012-08-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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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의회가 사업적 목적을 지닌 선박의 포클랜드 섬 정박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이 섬 주변에 석유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서자 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는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고 나섰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30년간 이어진 영국의 포클랜드 섬 점령을 막기 위해 광범위한 외교적 공격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1982년 4월 2일 영국에 빼앗겼던 포클랜드 섬을 기습 점령했었다. 당시 마거릿 대처 총리는 군대를 파견해 74일 만에 항복을 받아냈고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은 포클랜드를 차지했다.

남미 국가들도 석유, 가스 탐사 기업을 금지하기 위한 이 법안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법안은 포클랜드 수산업과 에너지 답사에 사용될 수 있는 원료 획득을 원천 차단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법안 발의자인 패트리샤 쿠브리아는 “법안이 일반 크루즈와 관광선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클랜드 섬 주민 3000여명은 영국 점령의 해외 영토로 남을지 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를 준비 중이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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