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중국 ‘수영 굴기’… 쑨양, 올림픽 중국 남자 경영서 첫 금메달 기록
중국 수영이 런던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과 세계 1, 2위를 다투는 스포츠 강국이면서도 미국의 메달밭인 수영 경영에서 얻은 금메달이 겨우 4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영 강국 호주의 코치를 영입하고 전지훈련을 보내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이번 대회 첫날 4개의 금메달 가운데 2개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해외 언론들도 ‘세계 수영계에 베이징의 질서가 새로 마련됐다”며 주목하고 있다.
황색 돌풍의 선두주자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을 꺾고 금메달을 딴 쑨양(21)이다. 쑨양은 3분40초14로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중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 올림픽 경영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1500m에서도 세계신기록(14분34초14)을 가진 그의 적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 2관왕은 문제없으리라는 예상이다. 나아가 해외 언론은 아직 어린데다 중장거리 수영에 최적의 체격을 가진 그의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중국의 16세 소녀 예스원은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8초43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때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이름을 알린 그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여서 이번 대회 기록 역시 베이징올림픽에서 스테파니 라이스(호주)가 3관왕에 오를 때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4분29초45)을 1초02나 줄였다. 2010년 최첨단 수영복 퇴출 이후 여자 수영에서 처음 나온 세계 신기록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쑨양과 예스원 외에도 유망주들을 대거 발탁해 집중 훈련시켜 왔기 때문에 경영 종목에서 또 다른 금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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