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허무하게 끝난 골든 위크엔드… 한국 10-10 목표 빨간불

Է:2012-07-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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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진종오(33·KT)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남자 10븖 공기권총에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쏘자 선수단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잇따라 금메달이 쏟아질 것 같았다. 그러나 더 이상 금맥은 터지지 않았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순위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대회 첫날(28일 오후~29일 새벽) 최대 5개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남현희는 4강전과 3~4위전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잇따라 역전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여자사격 김장미(20·부산시청)도 29일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1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중국에 0대 4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8위인 우리 대표팀은 A조 예선 1차전에서 중국(세계 4위)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아쉽게 패했다. 네덜란드(세계 1위), 영국(세계 4위), 벨기에(세계 16위), 일본(세계 9위), 중국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31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영국과 2차전을 치른다.

첫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30일엔 유도의 왕기춘(24·73㎏급)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31일엔 ‘오뚝이 유도선수’ 김재범(27·81㎏급)이 출격한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진종오도 남자 10m 공기권총에 이어 50븖 권총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50m 권총은 그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올림픽 7연패를 노리는 여자 양궁 단체 대표팀도 덴마크를 206대 195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북한, 女유도서 첫 금메달

한편 북한은 베테랑 유도 선수 안금애(32)가 첫 금메달을 따냈다. 안금애는 29일 여자 유도 52㎏급 결승에서 쿠바의 베르모이 아코스타 야네트를 연장에서 유효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안금애는 4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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