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D-2] 구기종목 ‘금빛’ 어떻게 되나… 남녀하키 ‘복병’-男핸드볼·女배구 ‘걱정’
한국의 구기종목 가운데 남녀 하키팀은 런던올림픽 복병으로 꼽힌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3월 아일랜드 세계예선에서 우승하며 사기가 충천해 있다. 30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독일 벨기에 인도 네덜란드와 B조에서 차례로 겨룬다. 베이징 대회 챔피언 독일과 네덜란드가 강적으로 꼽히며 두 팀 중 한 팀은 잡아야 4강이 가능하다. 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했던 여자하키는 A조에 속해 첫 경기 중국전(29일 오후 9시45분)을 시작으로 영국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와 잇달아 예선을 치른다. 세계 1위 네덜란드와 홈팀 영국이 난적으로 꼽힌다. 두 팀만 4강에 오를 수 있어 이들 중 무조건 한 팀은 잡아야 한다.
핸드볼은 올림픽에서 우리에게 기대이상의 감격을 주는 종목이다. 4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은 그러나 대진운이 좋지 않다. 예선 B조에 속해 크로아티아, 헝가리, 스페인, 세르비아, 덴마크와 죽음의 조에 편성돼 있다. 29일 오후 7시15분 첫 경기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와 유럽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격돌한 강팀이다. 3번째 상대인 스페인과 5번째로 맞서는 덴마크는 A조의 프랑스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 8연속 올림픽에 도전장을 낸 여자팀도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노르웨이와 준우승팀 프랑스와 한조에 편성돼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다소 쉬운 상대인 스페인과는 28일 오후 7시15분, 덴마크와는 30일에 겨뤄 베이징올림픽의 복수전을 갖는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선 여자배구도 대진운을 걱정해야 한다. 세계 1, 2위인 미국(29일 새벽 4시) 브라질(8월2일 오전 6시)과 같은 조에 편성돼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들 팀이 어렵다면 나머지 세르비아, 터키, 중국전에 최소한 2승을 거둬야 4위안에 들어 8강을 바라볼 수 있다.
런던=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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