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이길까 연합군이 이길까… 7월 21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별들의 잔치’인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다.
올시즌 올스타전은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처음으로 롯데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전 포지션을 독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올스타전은 이스턴리그(삼성·롯데·두산·SK) 대 웨스턴리그(넥센·KIA·LG·한화)의 대결이 아니라 ‘롯데 대 웨스턴리그’의 구도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본 경기 외에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그라운드 팬사인회와 남자라면 번트왕,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스타 선수 중 가장 정교한 번트 실력을 겨루는 남자라면 번트왕은 타자뿐만 아니라 박찬호(한화), 쉐인 유먼(롯데) 등 투수들도 도전장을 내밀어 진풍경을 연출한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레이스 예선에서는 8명의 출전 선수들이 오후 4시50분부터 예선을 치르고 경기 5회말이 끝난 뒤 2명의 선수가 겨루는 결승전이 열린다. 올 시즌 홈런 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강정호(넥센)와 최정(SK)이 홈런왕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 시상식과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전구장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올스타전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미스터 올스타에는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득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강민호(롯데)가 선정될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여기에 일본에서 복귀한 김태균(한화)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각각 팬 투표, 감독 추천선수로 뽑혀 MVP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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