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공항서 버스 폭탄테러 이스라엘 여행객 6명 사망

Է:2012-07-19 19:02
ϱ
ũ

불가리아 공항 주차장에서 18일(현지시간) 자살 버스 폭탄테러가 발생해 이스라엘 여행객 6명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이란에 덧씌우려 한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 공항 주차장에 있던 버스가 폭발했다. 강력한 폭발로 버스는 형체만 남기고 전소됐다.

이 사고로 휴가차 불가리아에 온 이스라엘 여행객 6명과 불가리아인 버스기사가 사망했다. 애초 불가리아 외무부는 버스 내부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으나 조사결과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버스 짐칸에 폭탄가방을 실어놓고 터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미국 미시간주 거주로 된 가짜 여권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폭발과 함께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9일 “인도 태국 조지아 키프로스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있었다”며 “모든 징후가 이란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테러를 이스라엘의 이란 핵과학자 암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이번 테러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실패”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비난으로 이를 무마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