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이틀 멀티히트…3할2리

이대호(30·오릭스)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전날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 2개를 치며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타율은 지난 11일 라쿠텐전 이후 7일 만에 3할대를 회복, 0.302로 올랐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초엔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5회초 2사 1, 2루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또 8회초에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3차례 출루에도 불구하고 후속 타자의 안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오릭스는 이날 소프트뱅크보다 하나 적은 안타 8개를 때리고도 홈런 3개에 무너져 2대 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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