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최강으로 군림하던 SK가 충격의 8연패에 빠졌다.
SK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2대 7로 완패했다. SK는 이로써 지난달 28일 삼성전부터 연패 숫자도 ‘8’로 늘어났다. SK가 8연패를 당한 것은 김성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7년 이후 처음이다. SK는 조범현 감독 시절인 2006년 6월8일∼18일 이후 6년22일(2216일) 8연패를 마지막으로 당한 바 있다. 또 35승1무36패(승률 0.493)를 기록해 2009년 4월16일 이후 1182일 만에 처음으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6위까지 떨어진 것도 2006년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2일 인천 LG전 이후 2109일만이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내일 이기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한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반면 넥센은 SK를 8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3위 두산에 한 게임차로 다가섰다.
꼴찌 한화는 최진행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두산을 8대 4로 꺾고 원정 6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두산 에이스 김선우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삼성-LG(대구), KIA-롯데(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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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6년 만에 8연패…6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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