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박찬호 “나도 올스타”… 감독 추천

Է:2012-07-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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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9)가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 해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1일 대전 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24명을 11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의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 오승환 진갑용 김상수(이상 삼성), 이용찬 홍상삼 프록터 양의지 김현수(이상 두산), 윤희상 최정 김강민(이상 SK)을 추천해 롯데 선수 일색인 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웨스턴리그 선동열 감독은 손승락 나이트 서건창(이상 넥센), 앤서니 김상훈 김선빈 김원섭(이상 KIA), 유원상 주키치 김태군(이상 LG), 박찬호 최진행(이상 한화)을 뽑았다.

박찬호는 처음 참가한 고국 리그에서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별들의 잔치’에 설 수 있게 됐다. 선동열 감독은 “박찬호의 경우 팬들이 당연히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해 먼저 뽑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구단별 형평성과 선수 성적을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1년 감독 추천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박찬호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한·미 올스타전 무대에 모두 서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박찬호에 이어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감독 추천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김병현은 이번에 추천을 받지 못했다.

한편 팬투표 이스턴리그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홍성흔에 아깝게 밀린 ‘국민타자’ 이승엽을 비롯해 박병호 이택근(이상 넥센) 정근우(SK) 박석민(삼성) 정성훈(LG) 등은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팬투표에 이어 감독 추천으로도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승엽이가 감독 추천 선수로 굳이 올스타전에 나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승엽의 자존심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올스타전 추천보다는 차라리 휴식을 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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