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금리 조작 파문… 美 연준에 불똥

Է:2012-07-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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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은행 바클레이즈의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파문이 영국 중앙은행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로 번지고 있다. 특히 사건 당시 뉴욕연방은행 총재였던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바클레이즈의 리보 조작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이달 말 열리는 금융감독개혁 청문회에서 리보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존슨 은행위원장은 성명에서 “연준이 이 문제에 적절히 대응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 수집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은행 금융감독을 맡은 연준이 금리 조작을 묵인, 방조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허핑턴포스트는 당시 뉴욕연준 총재였던 가이트너 장관이 2007년 4월∼2008년 10월 바클레이즈 고위층과 수차례 만나 얘기를 나눴다고 바클레이즈와 뉴욕연준이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에 따라 가이트너 장관이 리보 금리조작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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