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가도 엇갈린 두 여인] “오바마 케어 감사” 눈물 vs 브래드 피트 어머니 “동성혼 반대”

Է:2012-07-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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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여정에 두 여성의 엇갈린 반응이 오버랩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샌더스키의 워싱턴파크에서 열린 유세 도중 지지자들과의 악수를 멈추고 울먹이는 한 여성을 맞닥뜨렸다. ‘오바마 케어’, 즉 건강보험 개혁법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유세장을 찾았다고 밝힌 스테파니 밀러는 대통령의 ‘심심한’ 위로를 받고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 미국의 진보적 온라인매체 싱크프로그레스에 따르면 그녀의 언니 켈리 하인스는 4년 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투병 당시 적절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처지였다.

밀러는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할 만한 여력이 없었던 언니가 암 진단을 받은 뒤에는 메디케이드(65세 미만의 저소득자·장애인 의료보조 제도)마저도 소득요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전국민의료보험을 도입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유세 현장에서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눈물 어린 지지를 확인한 셈이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오바마 지지자로 통하는 브래드 피트의 어머니 제인 피트가 오바마를 반대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인 피트는 지난 3일 미국 스프링필드의 뉴스리더지에 보낸 편지에서 “기독교인들은 오바마에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밋 롬니가 비록 모르몬교도이지만 동성애와 낙태문제 있어서는 기독교인들과 같은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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