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멤버는 아니지만 팀워크는 최고”… 한·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최강의 멤버가 아니라고 하나 팀워크가 어느 때보다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9일부터 일본 나가사키현의 패시지 긴카이 골프장(파72·7066야드)에서 열리는 한·일 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2 밀리언야드컵 대회를 앞두고 한국팀의 맏형격인 허석호(39)는 한국의 2연패를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그동안 국내에서만 세 차례 열린 한·일전에서 2승1패의 우위를 보인 한국은 첫 일본 원정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깬 첫 발언이다.
허석호는 “개인전인 평상시 대회와는 달리 10명이 겨루는 국가대항전은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 26일 이곳에 와 빗속에서도 연습라운드를 했고 밤에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 코스공략 등 대화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대회 2승, 해외무대 8승을 거둔 허석호는 동갑내기인 최호성과 함께 29일 한국팀의 1번 주자로 출전, 일본의 다니하라 히데토(34·통산9승)-다카야마 다다히로(34·통산5승)를 상대로 포섬게임(같은 팀 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게임)에 나선다.
국내대회 8승의 주인공 강경남(29)은 지난해에 이어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료(21)와 다시 만났다. 강경남은 지난해도 한국팀의 일원이었던 김도훈(23)과 한조를 이뤄 이사카와와 후카보리 게이치로(44·통산8승)로 구성된 일본팀과 4번 주자로 겨루게 된다. 강경남은 “지난해 포섬게임에서 이시카와를 이겼지만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졌다. 올해도 우선 포섬에서는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양팀 1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항전은 첫날 포섬게임에 이어 30일에는 포볼게임, 마지막 날에는 개인 싱글 매치플레이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나가사키=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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